(보건복지부 게시판, 여당간사 신상진 게시판에 올린 글)
현대 의술로 의사가 고칠 수 있는 질병은 전체 질병의 25~30% 정도라는 주장이 있다. 제도권의 의술에
의존하는 나머지 70~75%는 의료비 낭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예방전문의들에 따르면 3만여 가지의 질
병 중 현재 치료가 가능한 것은 1만여 가지도 안 된다고 한다. 민중의술의 명의(名醫)들이 필요한 이유
가 여기에 있다.
고인돌 부장품으로 돌침이 발견 되고 선사시대부터 사용된 뜸은 우리나라가 침과 뜸으로 민중의술이 발
달해 왔음과 국민정서에 그대로 담겨 있음을 웅변한다.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는 아이들이 체하면 침이
나 바늘로 엄지 손톱 밑 따기를 하였고, 약초와 쑥뜸 또한 전래 민방요법으로 각 가정에서 애용하여 왔
다. 이렇게 오랫동안 민간요법으로 검증되어 생활질병을 치료하는 침뜸 시술을 한의사가 아니면 안된다
고 법으로 금지하는 것은 과도한 의료정책이고 의료비 부담만 가중 시키는 처사이다. 무면허 의료행위
헌재판결의 의미도 퇴색 시키려는 독점지배적 의료시장의 자본력에 의한 금권 마법이 국민의료주권을
바로 세워야 할 모든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마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왜 의구심이 자꾸 커지
는 것일까?
한국은 ‘양의, 한의, 민중의술’ 체계로 의료 강국의 최고 조건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그런데 이러한 강
점을 상승효과를 내는 시스템으로 만들기는 커녕 상충되고 충돌시켜 퇴보시키는 시스템을 운영하며 국
민적 염원을 무시하려 한다. 의료법은 양의사와 한의사의 영역침해를 불허하고 민중의술은 아예 불법으
로 처벌 대상으로 짓밟고 있다. 입법부와 행정부는 아픈 환자의 고통과 과다비용을 외면하면서 기득권
싸움을 방관하고 있다. 왜 대한민국을 리드하는 훌륭한 분들이 미래를 보며 통합의술로 가는 순리와 세
계 흐름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걸까?
“두 번이나 코 수술을 받는 등 온갖 고생을 하면서도 낫지 않던 고통에서 어느 민의로부터 쑥뜸으로 치료
하는 법을 배워 제도권 의술의 한계를 극복하여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 지병이던 기침도, 조카딸의 담
석증도, 후배 판사 장인의 구안와사도 쑥뜸으로 고친 황종국 전 부산지방법원 의료전담 재판장은 그의
경험으로 한의사 제도를 내세워 민중의술이 완전히 금지되면 한의술은 그 발전의 토대를 상당부분 잃게
된다고 주장한다.
민중의술의 명인 구당(灸堂) 선생님의 화상 치료술은 이미 논문발표로 세계에 보고 되었고, 미국, 중국,
일본, 몽고, 베트남에서 구당 침뜸 시술의 효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뜸사랑” 봉사단체를 운영하며
연간 15만 여명의 사회에서 소외 받는 장애자와 생활보호 대상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 그리고 외국인 노
동자 들에게 10여 년간 무료봉사를 하고 있다. 한국정통침뜸교육원에서 우리의 정통 침뜸을 전수 받은
교육생들의 참여에 의한 것이다. 뜸사랑 봉사실의 무료시술은 부작용 사례를 찾기 어렵고 치료효과도 탁
월하다. 많은 병원 한의원을 전전하던 환자들은 뜸사랑의 치료효과에 고마워 하며, 무료봉사를 종지부
찍게 하겠다고 공공연히 벼르면서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졸렬한 한의사협회의 뜸사랑 폄하 비방 광고
고소 고발등의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있다.
한의사협회는 뜸사랑의 봉사활동이 정통 침뜸 효과에 대한 국민 학습효과로 자신들의 밥그릇을 더 크
게 해 준다는 멀리 보는 눈을 뜨지 못하고, 근시안적으로 내 밥그릇 뺏길까봐 사생결단식으로 그들 한의
사에 의한 시술 부작용 데이터를 자랑스럽게? 내세워 침뜸의 부작용을 광고하며 무면허 침뜸의 위험으
로 전가시키려는 자가당착적인 우매한 행동으로 자기무덤을 파고 있다. 상생의 결과는 함께 번영으로 가
지만 사생결단의 결과는 공멸이라는 진리를 모르고 있는 걸까?
민중의술인 정통침뜸이 건강하게 살려는 인류 공통의 염원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법적 보장과 제도적 장
치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 더 이상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바에 반하는 특정 기득권의 의료법이 아니길
기대한다. 의료자본주의 폐단에서 벗어나 진정 홍익인간 이념에 부합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의료시스
템으로 갈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되기를 염원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