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억
북한 O O 대학 동의학부
북한 O O 병원 동의사(4년 경력)
저는 북한에서 대학과정을 마치고 동의사로 약 4년 정도 근무경력이 있는 최기억이라고 합니다. 직업이 의사였기 때문에 남한의 침구법을 익히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뜸사랑에서 교육하고 있는 중급과정 저녁반을 수강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중급반의 첫 강의는 김현성 선생님의 침뜸술 강의였는데 저로서는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가르칠까?"
그러나 첫 강의에 참가하고 정말 놀랐습니다. 강의가 끝날 때까지 감탄과 탄복의 시간이었습니다. 김현성 선생님의 침구술 강의는 북한에서도 받아보지 못한 최상급입니다.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실천으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침은 시술할 때 아플 때도 있습니다. 김현성 선생님의 몸도 우리 구조와 다른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침술을 전수하기 위해 온 시간 자신의 몸을 시범으로 침을 놓으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그 자세와 모습에서 정말 감탄했습니다.
어느 하나도 침구사로서 불필요한 것이 없는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강의였습니다. 여기서 저렇게 배우면 정말 침구사를 못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북한의 동의학이 남한보다 발전했다고 생각하지만 교육을 뜸사랑과 같이 세밀하고 현실적으로 하는 곳은 없습니다. 대학기간에는 이론을 배우고 실습기간에(1-2년정도)침구술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그 모든과정을 완전히 결합하여 단기간 동안 완전한 침구사를 양성하는 효과적인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도 탄복하게 됩니다. 정말 훌륭한 강의입니다. 저는 침뜸을 사랑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권유하고 싶습니다. "침뜸을 배우고자 하시면 이곳에서 배우십시오!!!" 앞으로 멀지않아 현실에서 꼭 필요한 침구사가 될 것입니다.
2003-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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