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연구소 직원 16명 참여, 어르신 100여명 치료
뜸사랑 사무처·연구소 식구들이 지난 6월 26일(일) 전남 완도로 침뜸봉사를 다녀왔다. 항일운동의 성지로 유명한 역사의 고장 완도군 소안면 ‘완도항일운동기념관’(옛 소안사립학교)에서 진행한 이번 침뜸봉사는 사무처·연구소 직원 16명이 참여하여 완도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치료했다.
봉사장을 찾은 대부분의 어르신은 고단한 바다일로 허리, 다리,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근골격계 질환이 많았다. 한 어르신은 “침뜸봉사에 효과를 보고, 뜸사랑이 일주일만 치료해주면 고혈압과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이 깨끗하게 나을 것 같다”면서 “이곳에도 봉사실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대우재단이 운영하는 완도대우병원의 후원과 완도 소안읍 청년회의 초청으로 진행한 이번 침뜸봉사는 좋은 잠자리와 풍성한 먹거리 등으로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완도 소안읍 청년회장은“뜸사랑 봉사단이 지속적으로 완도봉사를 와주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관계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완도 침뜸봉사 이모저모 ■
- 올해 102세이신 이덕기 할머님(소안면 비자리)이 봉사장을 찾았다. 무릎과 허리에 통증이 있고 고혈압이 있지만, 70대로 보이는 외모와 정정하심에 봉사자 모두 박수를 쳐드렸다.
- 봉사장을 찾은 어르신 중에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다 스스로 뜸쑥을 구해 무릎에 뜸을 떠 완쾌됐다”고 치료경험사례를 이야기하면서 뜸요법이 대중화 되지 못하는 것을 크게 아쉬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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