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卯年 새해 아침이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한국정통침구학회(뜸사랑) 회원여러분과 본회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만사가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新   年   辭

 辛卯年 새해 아침이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한국정통침구학회(뜸사랑) 회원여러분과 본회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만사가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헌법재판소의 역사적 판결로 의료법 제27조 규정에 대해 사실상 위헌심판이 내려져 우리에게는 잘못된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는 계기가 된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또한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에 우리 한국정통침구학회가 가입하여 세계대회에서 직접뜸으로는 처음으로 불임 논문을 발표하였고 잠실체육관 등에서 전국규모의 뜸자리잡기행사가 개최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베트남에 해외 침뜸봉사실이 추가 개설되는 등 우리의 정통침뜸을 국내외에 알리는 많은 활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언론을 빙자한 주간동아와 SBS의 악의적인 허위보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한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방해세력의 음해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우리 한국정통침구학회의 활동에 있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중요한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의료제도 개혁을 위해 온 몸을 던져 왔고 이제 그 결실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온 우주만물이 음양오행의 법칙에 따라 운행되듯 모든 일들은 그 때가 있고 우리의 침뜸부흥운동도 이제 그 결실을 맺을 때가 된 것입니다.

 새해에는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한국정통침구학회 학회지가 창간되고 침뜸처방학 교재 편찬, 각 교재의 영어⋅중국어 번역 출판, 침뜸역사박물관 건립사업 등 많은 일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 중인 침뜸관련 법안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제위 여러분,
그리고 침뜸을 사랑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
침뜸은 어떠한 것으로도 바꿀 수 없는 영원한 것입니다.
새해에도 ‘배워서 남주자’는 정신으로 더욱 매진하여 온 국민, 온 인류가 침뜸이라는 보배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나아갑시다.

2011년 辛卯年 새해아침  灸堂 김 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