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집(구당)’이란 호를 가진 세계 최고의 침뜸 권위자인 구당 김남수 선생에 대한 족쇄가 풀렸습니다. 이 땅에서 없어진지 65년이 지난 ‘구사’라는 일본강점기 면허를 핑계로 구당 선생이 뜸을 뜨지 못하게 했던 무도한 세력들의 폭력적 시도가 결국 우리 사회 최후의 양심인 헌법재판소에 의해 제동이 걸렸습니다.

뜸사랑 성명서

 ‘뜸집(구당)’이란 호를 가진 세계 최고의 침뜸 권위자인 구당 김남수 선생에 대한 족쇄가 풀렸습니다. 이 땅에서 없어진지 65년이 지난 ‘구사’라는 일본강점기 면허를 핑계로 구당 선생이 뜸을 뜨지 못하게 했던 무도한 세력들의 폭력적 시도가 결국 우리 사회 최후의 양심인 헌법재판소에 의해 제동이 걸렸습니다.

 구당 김남수 선생의 침뜸 시술에 대한 검찰의 기소유예처분(2008년)이 헌법에서 규정한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여 위헌이라는 11월 24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하여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지만, 우리 뜸사랑 회원 일동은 지금까지의 잘못된 법 적용을 바로 잡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크게 환영합니다.

 집단 이기주의에 의한 야만적 발상과 이들의 폭거에 지배당한 당국의 무성의로 국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마저 송두리째 빼앗겼던 현실은 참으로 암울했습니다. 자타가 공인하고 세계인이 감동하는 이 시대 최고의 침뜸 권위자를 구사 자격증  유무 하나로 손발을 묶어왔던 이 위험한 발상은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나아가 평범한 가정에서 자가 뜸시술을 통해 건강을 지켜오고 있는 수많은 국민들을 잠재적인 범법자로 내몰고 있는 잘못된 의료법도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또한,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뜸시술 자율화법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통과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불법의 굴레 속에 3년 이상 침술원의 문들 닫고 외국을 떠돌 수밖에 없었던 구당 선생이 이번 결정을 계기로 다시 침술원의 문을 열고 평생 함께해 오던 환자 곁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금번 헌법재판소의 공명정대한 결정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평소 뜸사랑을 사랑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국민 여러분과 환우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뜸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구당 선생의 개원 소식을 빠른 시일 내에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헌재의 소식을 듣고 내일처럼 기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