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당 김남수 회장에게 ‘무극보양뜸’은 상징이다. ‘무극보양뜸’은 예방과 치료를 담보하는 의학으로 한계에 도전하여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구당 김남수(98) 회장은 그 ‘무극보양뜸’을 세계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장성에 ‘구당 무극보양뜸 센터’ 건립을 천명하고 기공식을 가졌다.
‘구당 무극보양뜸 센터’ 기공식
지난 8월 25일 전남 장성군 서삼면 금계리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6백여 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구당 김남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뜸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사라지지 않을 인류의 영원한 건강 지킴이”라고 강조하고, “뜸사랑이 뜸 봉사를 시작한 지 어언 30년, 구당침뜸 교육을 한 지도 20여 년이 되면서 이제는 뜸의 세계화가 그 결실을 거두고 있다.”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전남 장성군 서삼면 현장에서 6백여 명 참석 대성황
또한, “미국에서는 뜸사랑의 교육기간을 정규 과정으로 인정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중의사 보수교육에 ‘무극보양뜸’을 가르치기 시작했다.”라고 백세청년다운 기개를 표출해 기공식장을 찾은 많은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배워서 남 주자’를 선창해 참석자들의 가슴에 새기게 하고 이날의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구당 김남수 회장 기념사에서 ‘무극보양뜸’ 세계화 선포
참석자를 대표해 축사를 한 정창영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면 침뜸이 그 중 하나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제 양의사든 한의사든 마음을 열고 같이 가야 하며, 80년 임상 경험과 비술을 아무런 조건 없이 세계인에게 내어 놓은 구당 선생의 인류에 대한 사랑은 언젠가 반드시 평가를 받을 것이다.”이라고 말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또한,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근무하면서 맺은 구당침뜸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매년 4~5명씩 발병하던 암환자가 구당침뜸을 하면서 거의 발병하지 않았을 때 책임자로서 심정은 얼마나 기뻤는지를 자신이 있게 말해 침뜸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 축사 - '양의사든 한의사든 마음 열고 같이 가야...'
이어서 ‘구당 무극보양뜸 센터’ 건립을 축하하고, 21세기를 상징하며 세계인의 동참을 그린 ‘대나무 퍼포먼스(performance)’가 펼쳐져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대형 대나무에 매어진 21가닥의 연결고리를 일으키자 음악과 함께 ‘축 구당 무극보양뜸 센터’라고 쓰인 현수막이 기지개를 켜고 바람에 날리면서 세계인에게 전하는 무극보양뜸 센터 건립의 시작을 알렸다.
21세기와 세계인의 동참을 그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
전날까지 쏟아 붓던 비가 말끔하게 그치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날의 기공식은 이 행사를 끝으로 모두가 박수를 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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