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침뜸학습 제1차 중급반 취혈자침실기가 지난 8월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의정부 도봉산 자락에 소재한 YMCA 다락원 캠프장에서 열렸다.
1차 중급반 수강생 18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침뜸교육과정 가운데 취혈자침 시간으로 몸의 혈자리를 짚어보고 자침을 하였으며 상지부와 하지부의 주요혈을 자침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됐다.
23일(토) 첫날 저녁강의는 김현성 교수, 24일(일) 강의는 유영순 교수가 담당하여 열정정인 강의진행으로 수강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이끌어 내는 유쾌한 시간이었다. 인터넷 침뜸학습 중급반 취혈실습은 총 3회 실시하며 다음 실습은 9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실습시간 통해 침뜸매력 알게됐다!!!
도봉산에 걸친 구름이 멋들어진 다락원 캠프장은 고풍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멋이 담겨있었다. 때 아닌 폭우가 수강생의 내방을 방해했지만 거제도에서 12시간의 긴 여정을 통해 도착한 이향연 선생의 마음에서 볼 수 있듯이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드디어 수업이 시작됐다. 인터넷 침뜸학습 중급반 수강생 대부분은 이론만 수강했기 때문에 취혈과 자침엔 익숙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자칫하면 소극적인 분위기로 흐를 위험이 있는 시간인 것이다.
그러나 뜸사랑 교수진은 수강생들의 어색함을 없애고 자신감 있게 취혈․자침에 임하도록 돕는데 전문가다. 이날 첫 수업을 맡은 김현성 교수는 수강생들의 이러한 심리를 미리 파악하고 정확한 취혈과 함께 자침시범을 보여 주었다.
수강생 모두 관심과 열기가 달아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김교수는 고조된 분위기속에서 수강생끼리 짝을 지어 취혈․자침을 유도함으로써 수강생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수강생들은 모두 침뜸의 매력에 사로잡혀 다음날 강의가 있음에도 수업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했다.
둘째날인 24일(일)도 오전 8시부터 강행군이 시작됐다. 유영순 교수가 담당한 이날 수업은 오전에 하지부, 오후엔 경락별 취혈실습이 진행됐다.
수강생 모두 첫날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졌으며, 그동안 풀리지 않던 질문들을 끊임없이 질문하는 등 왕성한 의욕을 보여주었다. 유영순 교수의 부드럽고 자상한 강의로 수업은 끝나는 시간까지 유쾌하고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됐다.
인터넷 제1차 중급반은 모든 수업 일정이 끝나자 각자 자기소개와 아울러 실습소감을 이야기 했다. 중급반 수강생의 면면을 보면 간호사, 회사원, 연구원, 피자가게 사장, 가정주부,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그러나 정통침뜸의 관심을 가지고 개인의 건강과 넓게는 “배워서 남주자!!!”라는 마인드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인지 서로 정겹기만 하다.
제1차 중급반은 모임을 끝내기가 아쉬운 분위기였다. 이내 여기저기서 정기적인 모임을 만들자는 의견이 쏟아지고 곧바로 제1기모임을 결성해 반을 이끌어갈 반장으로 김은환 회원이 선출됐다. 모두의 얼굴엔 다음달 두 번째 취혈자침 실습시간이 어서 오기를 기다리는 표정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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