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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KBS1 TV '아름다운실버 - 어느 침구사...'

사무처

2003.03.19 00:00:00 수

KBS1 TV '아름다운실버 - 어느 침구사...' 내용
침구사 김남수 할아버지는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서울 창신동 무료진료소를 찾는다. 진료를 기다리는 사
람들은 모두 외국인 노동자들, 이중에는 불법 취업자들도 상당부분 있지만 김노인의 침 앞에서는 누구나
동등하다.

아름다운 실버

부 제:
어느 침구사의 60년 봉사일지
방영일시: 2001년7월7일 오전11시~11시30분
주요내용:
침구사 김남수 할아버지는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서울 창신동 무료진료소를 찾는다. 진료를 기다리는 사
람들은 모두 외국인 노동자들, 이중에는 불법 취업자들도 상당부분 있지만 김노인의 침 앞에서는 누구나
동등하다.

소학교도 나오지 않고, 선친께 침과 뜸을 배워 살아온지 60여년...
김노인의 하루 일과는 여전히 바쁘기만하다, 매일 불우이웃을 위해 무료진료를 하고, 저녁에는 제자들을
위해 강의에 여념이 없다, 여든일곱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의 봉사활동은 예나 지금이나 변
함이 없다.

몸이 아파도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는 김노인의 모습에서
진정한 봉사의 참뜻을 헤아릴수 있다.

불우한 이웃을 돕느라 바쁜 김노인이지만 그에게는 중요한 일이 또 하나 있다. 60년을 한결같이 김노인
의 무료봉사에 숨은 공로자라로서 김노인을 내조했던 부인이 재작년에 계단에서 낙상해 지금은 거동을
거의 못하고 있는 상태다. 변변한 옷 한벌 해주지 못한 아내였기에 김노인은 매일 아내의 몸에 침과 뜸을
놓으면서 미안함을 대신하고 있다.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아내 또한 김노인 앞에서 내내 미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60년을 함께 살아온 두 노부부의 극진한 사랑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봉사의 참뜻이 무엇인지 그들은 말없
이 보여주고 있다.

출연자:
** 김남수 **
-1915년 전남 광산 출생
-현) 남수침술원 원장

제작진:
담당연출: 김양래
작 가: 정종숙, 노윤구

200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