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灸堂선생 미국방문-
침·뜸의 인기 미국에서도 끝내줬다
9월1일 드디어 미국일정이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를 경유, 피닉스공항까지 UA항공을 타고 갔던 여정은 낯선 음식, 좁은좌석, 긴 비행시간, 출발부터 무척 난감했다. 사막한가운데 위치한 아리조나주 피닉스 공항, 온도가 무려 38도라고 한다. 도착과 함께 사막에 더운 기운이 확 느껴진다.
공항에 마중 나온 단월드 사범님의 인솔 하에 2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세도나로 이동했다. 비포장도로를 약 40여분 달리니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산 앞에 아담하게 위치한 일지 명상센타가 눈에 들어왔다.
도로 옆으로는 사슴이 뛰어놀고, 뱀이 차들을 가로 막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일지 명상센터는 명상여행을 위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곳이다.
이곳에서 여행객들은 일주일정도의 생활 프로그램을 하고 돌아간다고 한다. 뜸사랑 대표단은 미국지역 단월드 사범들에게 무극보양뜸을 전하기 위해 灸堂선생님께서 6시간 정도의 강의를 진행했다. 뜸사랑을 초청한 단월드 이승헌 총재님도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이날 무극보양뜸 특강에 참석한 단월드 사범들은 서로 무극보양뜸 혈자리를 잡아보고. 직접 뜸 하는 방법도 배워 서로 떠주었다. 강의 다음날부터 단월드 사범들로부터 무극보양뜸의 효과를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여기저기서 진료를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 왔다.
미국 일정 중에 灸堂선생님께서는...
- 보통 시차로 고생하는 데 뜸 덕분에 시차 없이 왕성하게 활동하기
- 灸堂선생님은 백두산보다 높은 산에서 절벽을 오르기
- 사람 키만큼의 간격이 있는 낭떠러지 바위를 점프해서 훌쩍 넘어 서기
- 많은 사람들이 음식이 입에 안 맞아 애로가 많은데 피자도 햄버거도 가리지 않고 잘 드시기..
등등 왕성한 활동으로 함께한 일행들을 끊임없이 놀라게 했다.
세도나는 작은 도시지만 웅장한 대자연이 함께하는 곳이다. 붉은색 바위(Red Rock)들이 독수리모양, 벨모양(Bell Rock), 대성당바위, 성모마리야 등 각양각색의 모양을 하고 있다.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굳은지 천년이 흐른 지역은 산도 시냇가도 검은색으로 덥혀 있고 화석이 되어버린 고목나무 사이로 빨간 꽃이 자리하고 있었다.
관광지인 벨락(종모양을 한 바위)에서 외국여자 두 명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다리가 불편해 보였다. 환자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는 灸堂선생님은 치료를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처음엔 거절을 했는데 차근차근 설명을 하여 그중 한명을 치료하게 됐다. 치료를 받은 동료가 효과가 있다고 반응을 보이자 그 제서야 다른 한명도 무릎에 침을 맞았는데 금새 효과가 있다고 좋아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휴스턴에 위치하는 중학교 교장선생님과 교사였다.
치료 후 다음번 미국에 오게 되면 꼭 휴스턴에도 방문해달라는 요청도 받았다. 침뜸은 비록 말이 통하지 않아도 효과로서 마음과 마음이 전달되는 큰 매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세도나에 5일정도 단월드와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침뜸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 灸堂선생님과 우리 일행을 잘 안내해 주시고 보살펴준 단월드 관계자 분들과 특히 개발 본부장인 변영재님께 감사했다.
다음 일정은 LA에서 펼쳐졌다. LA에서는 뜸사랑 미국지부(LA지부) 설립식과 灸堂침뜸 입문식을 겸한 대중강좌가 계획되어 있다. LA는 낯익은 얼굴들과 한국간판들이 많았는데 마치 미국 속에 한국을 보는 것 같다. 灸堂선생님은 김용석 한의원에 도착하자마자 환자를 돌보셨고, 나머지 일행은 저녁에 있을 강의준비를 했다.
두리나 서원(온누라교회)에서 뜨거운 관심 가운데 침뜸대중강좌와 뜸사랑 미국지부 설립식이 열렸다. 미국 LA지부 설립식에는 뜸사랑 출신의 뜸사랑 회원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김용석 원장님을 중심으로 강병선, 정원조, 민선영, 석미순, 김영옥, 김인숙, 김일남, 이인수 회원 등 반가운 얼굴이 모여 있었다. 모두들 침뜸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灸堂선생님은 다른 곳에서 강의 하실 때와 사뭇 다른 느낌으로 가슴이 뭉클해졌다. 灸堂선생님은‘드디어 미국에도 뜸사랑이 뿌리를 내려 싹이 자라게 됐다’시며 지부 설립을 크게 축하하고 기쁨이 넘치는 마음으로 강의를 진행하셨다.
열심히 공부하고 뜸의 전도사로 활동하는 LA지부회원들이 자랑스러웠다. 참고로 LA한인타운에는 한의원 간판을 달고 하는 곳이 여러 군데였는데 김용석 침술원에 가장 많은 환자가 찾아온다고 한다. 그 비밀은 뜸에 있었다.
뜸의 효과를 본 환자들이 입소문을 내서 침술원은 많은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이번 미국 일정에서 가장 큰 성과는 뜸사랑 미국(LA)지부 설립과 인터넷 침뜸교육을 시작한 것이다. “무극보양뜸을 전 세계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리라”는 灸堂선생님이 뜻이 한걸음 나아간 것이다.
또한 침뜸의 명성은 어디에서도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으며, 그 높은 위상을 미국에서 다시금 확인했다. 미국 세도나, LA, 샌프란시스코에 침뜸을 널리 홍보하고 내 자신도 새롭게 재충전 하여 조국으로 돌아가는 길은 가슴이 한없이 뿌듯했다. 또한 미국방문을 통해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 더 넓은 마음과 꿈을 품고 실현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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