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진단이라함은 두피부(안면과 목 제외)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변화를 살펴 생리, 병리 상황을 유추해 내는 새로운 진단법으로 필자가 광주1기생으로 수업할시 김병태 선생으로 부터 힌트를 얻어 이후 장기간 여러 유형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데이터를 연구, 분석하여 체계를 세우고 이를 토대로 환자들에게 두피진단을 실시하여 뇌를 비롯한 오장육부,근, 골, 수 등의 질환적 제소인에 대하여 유의한 의학적 가치를 검증하였는바, 두피에 관한 각 의가들의 문헌과 사례를 참고로하여 이 서를 내게 되었다.
인체의 제반 정보는 아주 작은 DNA로부터 조직, 기관, 체계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유기 관계를 띠고 있다. 사람에 남,여가 있어 태극중의 음양을 이루고 이는 다시 오행, 오행은 다시 천간과 지지, 오운육기 등의 법칙과 어우러지고 파생되어 거대하고 오묘한 자연계의 질서로 이어진다. 이침, 족부반사 같은 경우가 이러한 신체의 특징을 이용한 예라 하겠다. 최근에는 눈, 심지어 손톱 하나를 가지고도 체질을 판단하는 방법들이 나와 세사의 관심을 끌고 있으나, 나를 이루고 있는 신체 어느부위에든 내 신체 전반의 정보가 담겨져 있다는 원리앞에 그리 신통할 것이 없다.
홀리그래피, 델리 이론 등이 마치 새로운 이치를 끌어낸듯 난리를 피우지만, 이는 이미 수천,만년전에 밝혀논 태극론에 못 미친다. 인체에 존재하는 갖가지 시스템이 어떤 과정을 통해 얼마만큼 적재적소, 신속정확하게 작동하여 적정한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발견이 관건이며 또 이러한 사안을 인체의 생리, 병리적 상황에 근거하여 임상효과로 이어주는 일이 주요하다 하겠다.
두피진단의 입체 구조는 화론이며, 원리는 무한태극의 이치이며, 장부학적 견지에서는 형상에 기초하고 있다.
- 두피진단 서론부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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