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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믿고 따른 결과와 침구에 대한 확신

남정문

2003.03.19 00:00:00 수

저는 무슨 연유에서인지 모르지만 몸이 아플때 양방보다 한방을 선호 해 왔었다.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내 나름대로 생각하기로 양방과 한방은 사람을 치료하는 의술이지만
내용면에선 너무나 다르다고 생각한다.양방은 병난곳을 치료하기위해 다른 기관이 피해를 보아야만 한다.
그러나 한방은 병난곳의 치료를위해 다른 연관된 많은 기관들이 힘을 합쳐서 병을 치료할수 있게 힘을 불어 넣는
행위가 한방이라고 생각한다.그렇기에 다른 무엇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맞습니까?)
더 할말이 많지만 줄이고 간단한 저의 경험만 쓰겠습니다.
저는 저의 아내가 허리를 다쳐 지인의 소개로 구당선생님을 찿아 치료 전날 밤부터 대전을 출발하여 서울에 상경
하여 다음날 새벽에 줄을 서서 급기야 선생님의 치료를 받고 허리를 펴지도 못하고 서울같던 아내가 허리를 반듯
하게 펴고 대전으로 돌아 왔습니다.그이후 믿음이 생겨 우리 부부는 열심히 잡아주신 뜸자리에 뜸을 뜨고 있습니
다.그러던 중 제가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심하게 삐어서 인근 한의원을 찾아 침치료를 꾸준히 하고 있는도중
발목에 많은 염증이생겨 걱정이 되고해서 뼈의이상유무를 확인하기위해 정형외과를 찾아서 x-선 촬영을 의뢰했
더니,의사 선생님왈 뼈는 괜찮으나 염증이심해 기브스를하고 주사및 항생제 투여를 해야한다고 하고 그냥두면
큰일 난다고 하시는 말을 뒤로하고 저는 사진만 제공받아 병원문을 나서서 다시 한방병원으로 갔습니다.
사실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굳게 믿어보고 싶은 마음이 앞섰습니다.평소에 병원을 자주 가진 않지만 어쩌다 양
방 병원을 찾을때면 의례히 주는 주사와 커다란 약봉지를 저는 거부해서 의사분들에게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은
적이 많았죠.그래서인지 저는 심하게 아파서 참지못할 정도에 마지못해 조금의 약만 투여해도 약효과가 아주 좋
습니다.이야기가 빗나간것 같네요.
발목을 다친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걷지도 못하던 발이 이젠 걷고 신기한건 넓게잡혔던 염증부위가 점점 작아져
몇일 후면 치료 될것 같습니다. 이렇게된 결과는 꾸준히 침을 믿고 열심히 치료한 덕분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를 치료 하고계시는 한의학박사님도 겉으론 말씀하시지는 않으시지만 내심 끝까지 믿고 따라주는 저에게 고마
와 하시는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방금 구당선생님의 책을 읽어보니 저는 참 운이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복이 없는 사람이라면 어찌 선생님과 또 침구와의 인연이 있었겟습니까?
생각 같아선 저도 이렇게도 신기한 침구술을 배우고싶고 아들에게 또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인체의 혈자리
를 익히게 해서 인류에게 꼭 필요한 침구술을 지키는 한사람이 되도록 해 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구당선생님을 비롯한 침구를 지키기에 힘쓰시는 여러 선생님들! 힘내십시요.
참됨은 기필코 승리합니다. 저도 온힘다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