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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뜸사랑은 > 뜸사랑마당 > 내가겪은침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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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급성병에는 침이요 만성병에는 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직접 경험한 바로는 식중독에 의한 두드러기에 뜸이 즉효더군요
저는 요법사 17기로 출장이나 여행 시에는 항시 침구통을 가지고 다니는데
한번은 교육중에 1박2일로 제주도로 워크숍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날 점심이 제주도 해물뚝배기라 맛있게 먹고 다른장소로 옮겼는데
두어시간 지난 후부터 온 몸이 은근히 가렵고 열도 나고 하더군요
그때는 식중독인지 몰랐는데 옆의 동료가 눈과 얼굴, 목이 빨갛다고 하기에
거울을 보니 정말 술취한 사람 같았습니다.
머리와 목, 손바닥까지 온몸이 두드러기에 참을 수 없이 가렵더군요
시골이라 약국도 멀다하고 저녁에 횟집을 갔는데 회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조용히 빈방에 들어가 이내정(두번째 발가락을 접어 볼록한 곳이 닿는 지점)에
반미립대로 시작하여 미립대로 키워가며 약 15장의 뜸을 떳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이 뜸을 뜨고 양말을 신고 주변정리를 하는 2~3분 내에
가려움증과 열기가 사라지더군요
그날 저녁 주위의 동료들에게 침뜸의 효과도 홍보하고 싱싱한 회와 소주도
배불리 먹었답니다.
이런 이야기를 의사들에게 들려주면 믿지도 않겠지만 침뜸을 알아가면서
이 좋은 의술이 소수 이익집단들의 밥그릇 지키기에 밀려 다수의 국민들이
알지도 못하고 혜택도 받을수 없다는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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