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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뜸사랑은 > 뜸사랑마당 > 내가겪은침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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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뜸 초보의 치료기, 마른 기침, 무릎관절, 어깨관절, 비염, 발목관절, 골프부상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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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의 남자이며 책만 보고 치료한 쑥뜸 초보입니다.
2008년 9월 13, 14일 KBS추석특집 김남수 선생님의 침뜸이야기를 보고 10월에야 "뜸의 이론과 실제
등.. "책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지니고 있던 매우 불편했던 증상들을 단지 책만 보고 치료했던
경험을 전합니다.
1. 마른기침(천식인지 뭔지 모름)
어린 시절부터 마른 기침을 아주 크게 해서 항상 고통스러웠고 독서실, 학교등 공공장소에서 기침소리가
너
무커서 힘들었습니다. 지인들이 제가 어디 있는 지 알아 볼 정도..... 내과, 이비인후과에 가도 별 다른 처방
이 없어서 그냥 몸에 지니고 살았습니다. 유전이려니 하고요..
단지 책만을 보고 어림 짐작으로 고황, 폐유, 신유 등의 뜸자리를 잡아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뜸을 놓았
는 데 정확하지 않지만 뜸을 놓기 시작한 지 3-4개월 부터 기침이 잦아들었습니다. 그 후로도 거의 매일 뜸
을 놓고 있습니다. 정확한 뜸자리는 잡을 줄 몰랐지만 치료가 되었습니다. 아직 미세하게 기관지 부근에는
여운이 있습니다.
2. 골프 부상-왼손 새끼 손가락 관절 및 손바닥 부상
골프스윙 연습을 하다가(아이언 샷 찍어치기로) 왼손 손바닥과 새끼 손가락 둘째 관절과 손바닥쪽 관절을
다쳐서 1년 가까이 정형외과, 대학병원, 통증클리닉, 한의원, 스포츠 클리닉을 전전하며 치료를 받았으나 치
료효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손이 아파 물컵조차 들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정형외과는 X레이 사진에 아무런 증상이 없어 끓인 파라핀에 담구는 찜질이 고작이었습니다. 통증클
리닉은 치료주사와 진통제 처방을 받았지만 2-3주 후에는 다시 통증이 재발하였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무흔구라는 사암뜸을 침과 함께 처방하여 사암뜸 5박스를 집에서 뜸을 떴으나 너무 뜨겁고 치
료 효과가 없었습니다.
국가대표 운동선수, 골프 선수들을 치료한다는 전문 스포츠 클리닉에서 충격파 시술이 1회에 15만원
씩 3-4회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신뢰가 가지 않아 되돌아 왔습니다.
뜸쑥으로 아픈 통증부위에 간격을 두고 뜸을 놓았는 데 첫 뜸을 태울 때 나을 것 같은 확신이 들더군요...
아.. 이거다 하는 .... 아픈 부위에 1장씩 간격을 두고 2개월 정도 뜨니까 90%정도 나았고 매일 뜸을 떠서 지
금은 완전히 낳은 상태랍니다. 지금은 그 자리에 뜸을 뜨지 않습니다. 골프 연습을 해도 아무런 이상도 없고
요..
테니스 칠때 부터 골프연스으로 아팠던 고질적인 허리 속 근육통도 뜸을 놓으면 다음 날 확 풀리더군요...
3. 무릎관절-테니스 부상
운동을 좋아하여 테니스를 12년을 쳤습니다. 발이 빨라 동작을 전환 하면서 무릎을 다쳐 6년 동안 좋아하
는 등산도 못다니고 아파트 계단 조차 오르거나 내려다니지 못했습니다. x-RAY, MRI등에서도 아무런 증상
이 안 나오더군요... 무릎주사도 맞아보고, 침도 맞아보고 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책(뜸의 이론과 실제)을 보고 대충 슬안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릎을 구부려 부드럽게 들어간 부분)에 매
일 5장씩 뜸을 떴습니다. 2주 정도 뜸을 놓으니 뭔가 좋아진다는 느낌이 있더군요... 6개월 정도 뜸을 뜨니
좋아지더군요.. 등산스틱을 짚고서 도봉산, 북한산등을 다녔습니다. 그 후로 언제가 부터 스틱을 짚지 않고
도 바위등이 있는 산을 오르내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매일 슬안혈 일 것 같은 뜸자리에 매일 5장씩 뜸을
뜨고 있습니다.
4. 오른 쪽 어깨 관절
제 모든 관절이 잘 꺾여서 손가락 같은 경우는 접으면 모든 손가락이 손바닥에 닿는 답니다. 오른 옆으로 누
워 어깨가 약간 빠진 듯한 상태로 잠을 자곤해서 오른 쪽 팔관절이 아파서 왼쪽어깨에 닿기가 힘들었습니
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골프연습장에서 드라이버를 강하게 치면서 공에 맞는 순간 오른 손 어깨관절에 충격
이 간 것으로도 생각이 들더군요.. 복합적으로...
물론 정형외과 한의원에서는 치료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따라 침을 잘 놓는 다는 한의원에서 왼쪽 다
리 종아리 안쪽에 침을 놓자 오른 손이 왼쪽 어깨 너머로 쉽게 돌아 가더군요... 그 침자리에 집에서 매일 5
장씩 그리고 어깨 관절 아픈 곳에 5장씩을 뜸을 놓으니 어느 순간 어깨관절이 나아 버렸습니다.
얼마나 놓은 건지는, 그냥 신뢰를 하고 놓으니 뜸을 드는 기간을 세어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을 것이라
는 생각으로....
5. 발목부상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발목을 접질렀는 데, 한 5개월 동안 나으려니 하고 그냥 두었는 데 계속아파서
아픈자리에 몇군데 나누어서 뜸을 뜨니 3번정도 (3일) 뜸을 뜨니 낫더군요... 대학다니는 작은 딸이 하이힐
신고 다니다 발목을 접질려서 2일, 2번을 뜸을 떠주었더니 낫더군요....
6. 과식과 족삼리
저는 항상 입맛이 좋아 식사를 많이 한답니다. 식사 후 소파에 않기가 힘들정도로... 제약회사에 다니는 동
생에게서 훼스탈을 종이백으로 3백을 집에 놓고 훼스탈의 도움으로 음식을 즐겼습니다. 좀 무식하지요.... 하
지만 178센티에 78킬로로 몸무게 변화는 없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해서요... 그런데 족삼리에 뜸을 놓으면서
훼스탈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뱃속이 아주 편합니다. 항상.....
그런데 이 족삼리 뜸자리가 구당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아주 좋은 효과를 보이더군요... 추운날 등산 갔다
가 급체를 하여 음식을 구토하고 하얀 얼굴로 들어 누운 친구에게 족삼리에 5장씩 뜸을 놓으니 30분쯤 후
에 얼굴에 화색이 돌더니 노래방에서 아주 잘 놀더군요...
7. 음주와 족삼리
족삼리의 소화효과에 반해서 어느 날 술이 많이 취해서 집에 들어와 쑥뜸 생각이 나서 족삼리에 뜸을 5장
을 뜨고 잤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화잘실에서 소변을 보는 데 단냄새(술냄새)가 안 나더군요.. 아내에게 몸에
서 술냄새가 나느냐고 물어보니 안 난다고 하더군요... 그 후부터 실험을 하기 위해 몸을 가누기 어려운 때
(술마신날) 정신이 희미해도 족삼리에 꼭 뜸을 5장씩 떠 보았습니다. 항상 술냄새와 소변에서 단내가 안 나
더군요...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담배도 안 피움) 몸상태가 좋아서 회복이 빠른 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음주회복이
빠른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어디서 들으니 음주 후에는 뜸을 뜨지 말라는 말도 들었지만 이런 효과가 있더
군요...
8. 아내의 비염
저의 여러가지 통증등의 증상들이 낳는 것을 보고 제 아내가 치료를 원하여 아내의 오랜 고질병이던 비염
을 치료해 보기 위하여 제 기침증상과 같은 뜸자리에 뜸을 매일 놓았습니다, 항상 코에 콧물을 달고 살던 아
내의 비염이 70-80% 정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책에 나온 일부 뜸자리(이마위 머리 속)등은 아내가 거부하여 완치 상태는 아니지만 옛날에 비하면
매우 개선되었습니다. 매일 등에 뜸을 놓아달라고 한답니다. 몸상태가 좋아진다고...
이 밖에도 잠을 자다가 옆으로 누워 자다 찬 기운이 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고개가 안 돌아가고 등 어깨가
아플 때가 종종 있었는 데 아픈 부분에 뜸을 각 1장씩 뜸을 뜨니 하루가 지나면 안 아프더군요...
특히 배개를 베고 자다가 아침에 목이 아파서(아마 배개가 안 좋아서 그런 것 같슴, 천연라텍스 배개를 사
용 후부터는 이런 증상이 사라짐) 그때마다 뜸을 뜨면 해소 되었습니다. 저는 목디스크인 줄 알았는데 쑥뜸
으로 해결하여 큰 고민을 덜었습니다.
헬스장에서 헬스 전문인 사람이 역기를 들다가 어깨와 허리가 삐걱한 것을 아픈 부위에 뜸을 두번(이틀) 아
시혈에 떠주었더니 낫더군요...
발바닥 인대가 다쳐 걷기가 힘들 때도 쑥뜸 2번으로 해소하고, 70대 후반이신 저희 어머니는 양쪽 발바닥
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티눈을 뜸으로 뺐습니다. 뜸을 뜬지 4주만에 뿌리가 다 빠지더군요... 믿을 수 없게
도....
정말 책만 보고 뜸을 배운 이렇게도 초보자가 혈자리를 잡을 지도 모른 채 쑥뜸을 알게 된 후에 제게 맴돌
던 거의 모든 불편한 증상들이 사라져 너무 행복합니다.. 누가 말했듯이 아는 것을 알리고 싶은 충동을 참
을 수 없어 이 홈페이지에 거의 잘 오지 않아 너절하게 올려봅니다. 너무 길어 지루했다면 이해 바랍니다.
언젠가 시간을 내어 좀 더 정확히 배워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혹시, 극심한 아토피를 치료해보신 분이 있으시면 제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아주 친한 친구
가 아토피로 무지 고생이 심합니다. 온갖 수단을 다 해 봐도 아직 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실망이 많
아서 뜸에 대한 제 소개도 믿지 않는 군요.... 진심으로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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