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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관지 확장제를 쓰지 않습니다

유경

2003.03.19 00:00:00 수

안녕하세요? 우선 김남수 선생님과 항상 정성스런 답변 주시는 뜸사랑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97년 가을부터 천식으로 고생해왔습니다. 약 2년 간 병원을 다녔지만, 좀 좋아지는 듯하다 다시 악화되곤
했죠. 이것이 병원 다닌다고 낫는 병이 아니란 걸 알지만 방법이 없었고, 안 좋은 걸 알면서도 기관지 확장제를
거의 매일 쓰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뜸사랑을 통해 김남수 선생님의 침술원을 알게 되었죠.
지난해 11월 중순 경이라 기억하는데요, 그때부터 뜸뜨기 시작하여 한 달쯤 되었을 무렵부터 기관지 확장제를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쉽게 좋아지는 걸 몇 년 간 고생한 걸
생각하면 억울하기도 하고, 아직도 뜸을 몰라 고생하고 있을 천식환자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하더군요.
저는 이제 뜸뜬 지 2달이 조금 넘는데요, 정말 천식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답니다. 그리고 폐에 결핵종이 있는데
약 먹은 기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작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도 뜸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이제 저희 9세, 5세 된 우리 아이들에게도 뜸을 열심히 떠주고 있답니다. 물론 처음엔 조금 힘들었지만 이젠
아이들도 뜸뜨는 게 일과가 되었답니다. 주위에 질병으로 고생하는 분이 계시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김남수 선생님, 뜸사랑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훌륭한 우리의 민간의학이 합법화 될 수 있도록
더욱 애써주시고 저도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