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침구사 그리고 오늘에야 목놓아 우노라.
왜 우리나라엔 침구사가 죽어가는가.
왜 우리나라엔 국내파 한의사가 살판나는가.
왜 우리나라엔 해외파 nccaom, 수평고시 출신의 중,동,한의사, 침사,구사,서양침구사, 재야침구인등이 홀대받
고 의료법위반으로 철창신세를 져야하는가.
침구올림픽을 2000년도 10월에 치룬 침구의학의 선진국이라는 세계의 찬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땅에
선 법망의 허울속에서 신음하고 있는가.
철밥통만 챙기는 돌팔이 한의사, 양의사, 약사, 한약종상 의료관련 유사직업인들이 물질만을 좇아갈때에 가난
과 질병으로 고생하는 기층 민초들이 침구의 혜택을 마음놓고 받지 못하고 왜 죽어가야만 하는가.
동의보감의 허준선생, 동의수세보원의 이제마선생, 사상의학의 무명의 대선사들이 남겨준 인간존중의 보건의료
유산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전쟁과 평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노벨평화상이나 의학상도 아니며 미사려구와 논리를 가장한 꼬부랑 영어의
박사연구논문도 아니다. 민초의 피부에 와 닿고 민초의 정신에 청신한 삶의 기풍을 진작시켜주는 것이 더 값진
평화와 사랑의 실천이라는 사실을 상기하기를 위정자나 기득권 의료종사단체에게 당부한다.
엄연히 침구사는 이땅에 있었다. 주지하다시피 5.16군사쿠데타이후 정치군부와 간교한 일부 의료인과 법조인
과 사학재단등의 공작으로 침구사법제가 강제로 삭제되고 오늘에 이른지 40성상의 세월이 되고 말았다. 한의사
는 한약과 침구를 할만한 자격이 과연 있는지 없는지 생각해본 연후에 생존해 있는 기백여분의 원로 침구인의 주
름살과 지난 세월의 애환의 뒤안길을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헤아려보기를 바란다. 그 청춘과 한 많은 시간을 어
떻게 보상할 것인가.
이제는 대한민국에 침구사 내지는 침구의사가 민중의학으로 전승되고 인간의 존엄성과 의료평등의 장을 열때
가 바로 지금이다. 더 늦기전에 경제국치IMF악몽을 생각하면서 뙈놈, 왜놈, 양놈들이 WTO의 파도를 몰고 밀려
들어오는 작금의 현실상황을 하루 속히 직시하기를 바라며 침구사법 재입법을 촉구한다. 비재하나마 경기대학
교 침구사 제1기생의 한사람으로써 소회의 일단을 밝히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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