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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미국서 침뜸 효험 검증받고 오겠다” - 2011.01.26
뜸사랑
2011.01.26 09:38:59 수
 

“미국서 침뜸 효험 검증받고 오겠다”

포커스신문사 / 글 박영순 기자ㆍ사진 장세영 기자 /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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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세상을 고친다’ 출간에 즈음해 귀국 구당 김남수옹

말기암 환자들에 임상시험
현지 의료진 효과에 놀라움
침뜸 한국서 홀대 안타까워

미수(米壽)를 훌쩍 넘어 백수(白壽)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침뜸의 대가’ 구당 김남수(96)옹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한국에서 침뜸의 효험을 발휘할 기회가 차단되자 미국으로 건너가 말기암환자들에게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구당은 2009년 숨진 탤런트 장진영씨를 침뜸으로 치료했는데도 끝내 숨졌다는 말이 퍼지면서 곤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니었음이 구당을 취재한 기자의 입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구당이 장진영을 치료한 90일간의 세세한 기록을 MBC 이상호 기자가 ‘희망이 세상을 고친다’(도서출판 나무와 숲 펴냄)로 엮어낸 것.

구당은 출간에 즈음해 26일 오후 2시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급거 귀국했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구당빌딩 사무실에서 만난 구당은 아흔 여섯 살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했다.

“내가 안경도 안 쓰고 책을 읽는다고 하니까 미국 의사들도 깜짝 놀라더라고요.”

구당은 스스로 몸을 진단해 침과 뜸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왜 미국에 있냐는 질문에 그는 한을 토하듯 말을 쏟아냈다.

“병든 환자를 치료하는데 의사와 한의사가 따로 있을 수 없는 것 아녜요. 한국에선 법적으로 의사들이 침뜸을 할 수 없어요. 미국은 병을 고칠 수 있다면 침과 뜸도 의사가 할 수 있지요.”

구당은 침과 뜸의 효험을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 검증받고 오겠다고 단단히 각오를 다졌다.

“암환자들은 대부분 굶어서 죽지요. 나는 미국의 말기암환자들에게 침뜸을 해주면서 그들이 먹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현지 의료진들도 그 효과에 놀라고 있고요.”

어느새 구당의 침뜸을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3000여명을 넘었다.

구당은 인체를 전기에 비유한다. “침으로 막힌 전기를 뚫어지고 끊기 전기를 이어주고, 뜸으로는 전기줄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지요”

구당은 특히 첨단기술로 개량했다는 침이나 비싼 뜸장비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전통적인 쇠침이나 향뜸이면 불치병도 고칠 수 있다고 했다.

“환자를 100% 고칠 수 있다고 말할 순 없지요. 하지만 회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일수록 더 정성을 기울여 키워나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구당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임상결과들이 곧 발표될 것이라면서, 침뜸이 원조인 한국에서 홀대받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혀를 찼다. 
 
글 박영순 기자ㆍ사진 장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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