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대회 현장스케치... 농민과 침뜸이 하나됐다...
뜸사랑 회원과 재야침구인 170명 참여...
뜸사랑이 농민들의 상한 마음과 몸을 치료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1월 13일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뜸사랑 봉사단과 재야침구인이 참여했다. 약 8만여 명의 농민이 집결한 이날 행사에서 170명의 봉사회원이 10개의 막사로 나뉘어져 오후 5시까지 진료봉사를 하였다. 심한 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추위에 고생하는 농민들에게 따듯한 차를 제공하고 농사일로 만성질병에 시달려 찾아온 농민들에게 무료 침뜸진료와 뜸쑥을 나누어주었다.
농사일로 인해 성한 곳이 없는 농민들은 침뜸진료를 시작할 때부터 시원하다면서 고마워했고 진료 받은 농민들이 함께 온 동료 농민들에게 입소문을 전해 시간이 흐를수록 진료를 받는 농민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이날 행사를 위해 제작한 침뜸소식지 "농민과 침뜸" 1만부를 배포하였고, 농민에게 가장 알맞은 침뜸이 농민의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ꡒ침뜸살리기 국민연대ꡓ 지지서명을 받았다. 서명을 하는 농민 중에는 “침뜸이 우리의 전통의술인데 사라져서야 되겠느냐”며 농업이 소외되는 것과 같은 형국이라며 안타까와 했다.
전폭적인 농민의 지지로 약 3000여명의 참여서명을 받았고 우리 침뜸에 대한 농민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고된 농사일과 WTO 수입농산물 개방으로 피폐해진 농민의 심신을 회복시키는데 온힘을 기울였던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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