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들어오는 것은 무조건 수용하고, 맹신하는 성향이 우리에게 있는것은 아닌지?
의술이든, 대중문화든, 생활패턴이든, 음식/의복문화이든, 언어(호칭, 대화, 명칭, 기타 등)에서든
무엇하나 온전하게 조상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것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인간의 근본을 지켜주는 예절문화나, 음식의 발효문화나, 온돌문화, 기타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의
무수히 많은 우리의 장점이, 오히려 고리타분한 것으로 매도되어 사라졌고, 지금도 사라지고 있는
것이 주지의 현실이다.
그 중의 하나가 침술과 뜸술이 아니겠는가?
침뜸이 좋다는 것은 속으로 인정하면서도, `현대의학'이라는 이름앞에서는 오금을 펴지 못하고, 법제화에
등한시 하는 까닭이 궁금하다.
고치기 힘든 병에 걸리면 종래에는 침뜸을 찾으면서, 애초에는 왜 인정을 못하는지 그 심사가 궁금하다.
의사들이나 약사들도 이제는 반성을 해야 한다. 밥그릇을 챙기겠다는 소아적인 발상보다는,
환자나 그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해서라도, 진정으로 경제적 부담없이 빠른 시간에 큰 치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침뜸을 권장해야 한다. 본인이 자신없으면 침뜸을 배우면 되는 것을 말이다.
물론 침뜸이 만능은 아니다. `현대의학'이라는 것이 한계가 있듯, 침뜸도 한계가 있을것이다.
그러나 침뜸이 지닌 장점이 `현대의학'보다 더욱 많기에 우리 모두가 권장해야 하는 이유이다.
하루속히 침구사법은 부활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국민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누리게 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우리의 침뜸이 많이 퍼져 나갈 수 있을 것이 아니겠는가.
대한만국의 건국이념인 `弘益人間'을 생각한다면, 한시라도 빨리 침구사법은 부활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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