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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취재파일에서 처음 봤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양학으로는 치료가 곤란한 통증에 시달리고 계시는데 이거다 싶더군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해왔고 또 했을 것입니다.
침구사법에 대한 연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침구사가 의료활동을 하는 것이 못마땅했던
양의사나 한의사들이 침구사법을 폐지하도록 압력 내지는 로비를 한 것 아닌가 싶더군요(걍 제 추측입니다).
침구사들의 의료활동을 인정할 것인지 여부는 국민들 특히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판단할 문제지 양의사업계나 한의사업계의 이익을 위해서 개폐를 논할 문제는 아니다 싶습니다.
만약 침구사들의 의료활동에 어떠한 위험이 수반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보완책을 마련하면 되겠지요.
양의사들도 의료사고 곧잘 낸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양의사들 의료행위 못하도록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잠깐 제 어머니 얘기를 하면 저희 어머니는 오른쪽 발 새끼발가락부분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증상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물론 갔습니다. 척추쪽에 신경이 눌려서 그런 것같은데 나이도(68세) 있고 하니 척추수
술은 무리라고 하면서 그냥 약으로 통증을 줄이면서 사는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 병원 대단히 유명한 병원이었고
그 의사분 역시 정평이 나있는 분이었습니다. 물론 친절했고 상세히 진단하시는 데 매우 고마웠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결론은 양의술로는 치료가 곤란하다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만약 제 어머니같은 분이 침뜸 치료로 좀더 건강한 삶을 사실 수 있다면 당연히 의료활동을 보장해야 하지 않
겠습니까?
끝으로, 국회에서 침구사법 부활에 반대하는 사람이나 단체가 로비(나쁜 의미 아님. 자신들의 생각을 국민의 대표에
전달하는 것을 말하는 것임)를 할 것같은데 국회의원이나 정당이 국민의 편에서, 약자의 편에서, 정의의 편에서 판단
하길 기대합니다.
암튼 침구사법 부활에 적극 찬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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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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