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홈 > 뜸사랑은 > 뜸사랑마당 > 내가겪은침뜸 |
|
|
 |
|
|
|
|
|
|
|
|
|
| |
안면도 앞파다에 떠 있는 작은 섬,
파수도의 자연방파제를 30여년 지켜온 안종훈 할아버지께서
당신이 겪으신 이야기를 전해 주셨습니다.
(안종훈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는
홈페이지 www.pasudo.or.kr로 방문하시면 볼수 있습니다.)
안종훈 할아버지는 외딴섬에서 양식을 하며
천연방파제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밤에는 해녀들이 모여서 놀다가
할아버지 방 앞에 붙어 있는 부엌에 몰래 들어가 라면을 끓여먹기도 했읍니다.
어느날 밤이었습다.
그날도 해녀들은 부엌에 조심조심 드듬어 들어가
물을 끓이며, 할아버지가 계시는 것도 잊고 웃고 떠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전 같으면 해녀들이 시끄럽게 떠들면 헛기침을 하며 인기척을 했는데
그날 따라 할아버지방에서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습니다.
살그머니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이게 웬일입니까?
할아버지께서 의식을 잃고 계셨던 것입니다.
놀란 해녀들은 소리쳐 불러보고, 흔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때 해녀 중에 침구사의 딸이 한사람 있었습니다.
그 해녀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침을 가르쳤지만 용기가 없어 한번도 침을 찔러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날도 무섭고 용기가 나지않았습니다.
다급해진 그녀는 옆에 있던 용감한 해녀에게
"내가 침자리를 알려 줄테니 찔러보라"고 다급한 목소리로 부탁했습니다.
해녀들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할아버지 몸에는 침이 꽂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할아버지 귀에 "이제 됐다 됐다..."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기 시직했습니다.
그렇게 섬 지기 할아버지는 살아나셔서, 파수도의 자연방파제를 계속 지켜왔습니다.
◈ 최 성원 ─ 목 디스크로 10년이 됐는데 치료가 될까요 |
|
 |
|
 |
|
|
|
|
|
|
|
11 | |
홍 은 희 |
2471 |
03 03.19 |
|
10 | |
조중민 |
2739 |
03 03.19 |
|
9 | |
조재원 |
3064 |
03 03.19 |
|
8 | |
|
2880 |
03 03.19 |
|
7 | |
|
2970 |
03 03.19 |
|
6 | |
|
2929 |
03 03.19 |
|
5 | |
손중양 |
2705 |
03 03.19 |
|
|
|
|
|
